송영창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리뷰] 도굴.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개봉영화의 씨가 마르다시피 해 버린 와중에 개봉 50일차에 14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입니다. 아마도 '도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만든 가장 최근의 한국영화일겁니다. 런닝타임이 거의 2시간에 가깝지만, 그다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비교적 재미는 있습니다. 대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와 고분벽화 도굴전문가 존스박사(조우진), 전설적인 삽질의 달인 삽다리(임원희) 이 세 사람 주인공의 캐릭터는 현실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영화에 대한 진지한 접근보다는 시간 떼우기 오락영화라는 판단이 가능하지요. 강동구는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낸다고 하는데, 그 맛이란 것이 바로 "시체맛"....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라고 불리는 존스 박사와 삽다리 역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