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리뷰] 연애 빠진 로맨스. 솔직하고 발랄담백한 청춘 남녀의 썸 이야기를 과장없이 웃음기 살짝 빼고 가볍게 다룬 영화였네요. 로코가 억지 웃음을 넣으면 참 보기 괴로운데요, 그래서인지 더 깔끔한 뒷끝이 기분좋은 영화였어요. 한창 열애중이거나 누군가에게 썸이 피어나고 있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재미있는 본인들의 일상이야기일수도 있겠네요. 그만큼 평범한 모습들이 수더분하게 묘사되어 마치 이웃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문득, 지나간 시절의 연애사를 떠올리며 비교해보니 정말 시대 많이 변했다는 실감이 드네요. 우리의 남녀 주인공들은 데이트 어플로 만나, 사랑없이 원나잇을 보냅니다. 청춘들의 실 생활까지는 들여다 볼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영화 속에서는 성에 관한 얘기들이 거침없이 오고갑니다. 여성들의 애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