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가 그럴 줄은 정말 몰랐다." 김 부장과 악녀는 꽤나 막역한 사이였습니다. 김 부장이 평사원일때부터 악녀는 친절하게도 김부장을 챙겨온 이력이 있죠. 악녀도 처음부터 악녀스럽지는 않았다고 해요. 회사가 한창 커 나갈때, 식사시간도 없이 야근을 밥먹듯이 하던 때 악녀는 김부장을 포함해 동료직원들을 마치 엄마가 아이들 돌보듯 했다고 합니다. 뭐 지금으로써는 주 42시간 근무가 법제화되어 있어 상상도 하기 힘든 작업환경 속에서 정말 뼈를 갈아넣으며 일들을 했던 시절 얘기지요. 세월이 흘러,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김 부장과 악녀는 회사내에서 나름의 위치를 잡았지요. 김 부장은 회사에서 3인자의 위치에 올라, 그의 말이나 행동은 회사 내에서 꽤나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그런 김 부장이 스스럼 없이 악녀와 친분을 보여주니, 회사 내에서 악녀의 위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