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 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리뷰] 경관의 피. 억지춘향 마무리만 빼면 멋진 영화. 갠적으로 조진웅 님의 연기는 역시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거 같아요. 유사한 패턴의 표정연기인데도 불구하고, 매번 상황에 맞는 디테일이 색다르구요 딕테이션 자체가 워낙 좋으시니까... 반면 예쁘장한(?) 외모에다 요즘 최고로 핫한 배우 최우식 님의 연기도 좋은 편이긴 한데, 약간 더듬는 듯한 발음과 나레이션은 가끔씩 극의 몰입을 깨곤 해서 정우성 님의 계보를 잇는거 아닌가 싶어요. 박희순 님의 연기는 간만에 쬐금 힘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네요. 너무 힘이 들어간 연기는 부담스러웠거든요. 빌런 차동철 역의 박명훈 님은 영화에서의 찌질남의 충격이 워낙 강해서인지 이번 영화에서는 너무 신선하고 섬뜩한 느낌마저 들었구요... 이렇게 개성 넘치고 연기력 만렙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서인지 영화의 흐름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