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상] 2021년 새해를 맞으며... 어김없이 오늘도 태양은 떠 오릅니다... 광활하고 끝이 없을 우주를 상상하다보면, 문득 티끌만도 못한 지구 안에서 지지고 볶고 살아가는 우리네 삶이 부질없어 보입니다... 그 넓은 공간에 어떻게 행성과 항성들이 자리하고 있는 걸까요... 중력에 얽매여 살고 있는 지구인은 너무나도 부족한 지식의 한계를 실감합니다... 한번도 우주에 가 보지도 못했으면서 어떻게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지 매스컴의 위력을 실감하기도 하구요... 언젠가 제주도 잠수함을 탔을 때... 유리창을 통해 비쳐지던 심해의 아득한 애머럴드 빛깔... 얼마나 두렵고 경외롭던지... 어린 시절, 밤 하늘 은하수를 바라보던 그 아련하고 무섭웠던 무의식 속의 묵혀두었던 감정의 찌꺼들이 올라오던 순간... 아마도 우리의 아주아주 오래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