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횟수를 본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입니다.
정확히 세어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스무번도 더 봤을것 같은데요...
작금 디즈니 애니 풍의 시작이었지요.
역동적인 장면들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데다,
아름다운 노래들이 쉴새 없이 이어지는 명작이었죠.
한 번 귀에 노래가 꽂히니, 영화를 볼수록 중독성이 커져 가는 것 같더군요.
감미로운 <I see the Light>는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몰라요...^^
라푼젤에 이어지는 <겨울왕국>도 대박이었지만,
라푼젤은 영화를 볼 때의 주변환경이 특수했던 관계로
개인적으로는 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곤 했지요.
이후 출시되는 디즈니 애니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머리카락의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습에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얼마나 많은 수작업이 필요한 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에 비하면,
애니메이션의 원조급에 해당하는 <인어공주>는
정말 단순하게 묘사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지경입니다.
하지만, 디즈니만화영화가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끌어가는 전통은
<인어공주>같은 고전적인 애니에서부터 시작되었지요.
바닷게가 부르는 <Under the Sea, 언더 더 씨>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명곡이구요,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장면에서는
너무도 자주 인용되는 BGM이지요.
여기서 실없는 농담하나 던집니다. 포스팅 제목처럼, 넌센스 퀴즈에요...^^
인어공주님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으셨지요.
너무 다급해서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문 잠그는 것도 잊고 일을 보려고 하셨지요.
그 순간,
어떤 예절에 빵꾸난 녀석이 그만 인어공주님이 계신 화장실 문을 벌컥 열어버린 거였어요.
노크도 없이 말이죠.
그 녀석을 빤히 쳐다본 인어공주님이 한 마디 일갈하셨겠죠?
뭐라고 하셨을 거 같아요? ^^...
댓글에다 생각나는대로 적어 주세요...^^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이어족 vs 욜로족 (2) | 2022.07.27 |
---|---|
좋은 사람의 정의. (4) | 2022.07.11 |
[단상] 동네 한 바퀴 돌아보며... (1) | 2022.06.23 |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니?"... 그에 대한 대답은... (1) | 2022.06.17 |
무슨 재미로 사세요/사나요... (6) | 2022.06.13 |